비앙코 카라라 대해부

비앙코 카라라(Bianco Carrara)는 이탈리아어로 Bianco(화이트) + Carrara(토스카나 주 카라라 지역)의 합성어로, 고대 로마시절부터 양질의 대리석 채석장으로 명성높은 카라라 지역의 백색 돌이라는 뜻이다. 이곳의 돌, 즉 대리석은 중세 시대부터 주로 사용된 고급 건축 자재 중 하나로, 업계에서 통용되는 비앙코카라라는 전체적인 대리석 상품을 지칭하는 용어로도 쓰인다. 

백색 바탕에 우아한 마블 무늬가 퍼져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고자 할 때 주로 사용된다. 천연 대리석 중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 보편적으로 백색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밝은 회색 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리석 중에서 가격이 저렴한 것일 뿐, 일반 가정에서 인테리어 자재로 사용하기에는 가격도 고가이며 가공도 어렵다. 전량 수입되다 보니 공급 주기도 일정하지 않고 그 분량 또한 많지 않은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업계에서 내놓은 것이 비앙코카라라 타일.   

‘비앙코카라라 타일’은 마블 무늬를 인위적으로 재현하고 대리석이 아님에도 천연 대리석의 느낌을 고스란히 간직한 타일로, 천연 대리석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어 최근 각광받는 재료 중 하나다. 자기질 재질이라 물기를 거의 흡수하지 않고 내구성이 우수해 충격에도 강하다는 장점으로 주로 욕실과 바닥, 현관 등 내장재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바닥과 함께 벽면에도 활용해 공간을 넓어 보이게 활용하는가 하면, 아트월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해 멋스럽게 연출하기도 한다. 비앙코카라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시공사례 살펴보기.

CASE_01 

비앙코카라라 + 바닥과 벽, 아트월까지

– 디자인티제이 

인천 남동구의 52평 아파트는 주요 공간의 바닥과 벽, 거실의 아트월까지 모두 비앙코카라라를 적극 활용했다. 일체화 된 연출로 공간이 넓어보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시각적으로 강한 인상을 주는 독특한 칼라의 문으로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다. 

CASE_02 

비앙코카라라 + 골드

– 태건디자인그룹

 서초구 우면동의 60평대 아파트. 바닥과 벽을 모두 비앙코카라라 패턴으로 연출하고, 골드 수전과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었다. 전구색 조명의 효과까지 더해져 밝고 화사한 느낌을 준다.

CASE_03

비앙코카라라+웨인스코팅​ 

– (주)한샘리하우스메종

비앙코카라라의 고급스러운 느낌에 웨인스코팅의 클래식함이 결합된 48평 아파트.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비앙코카라라를 주가 아닌 부로 활용했다.

헤링본 패턴의 목재 바닥재와도 잘 어울린다. 

비앙코카라라는 단독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다른 요소와 결합해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대리석의 고급스러움과 내장재를 대체하는 실용성을 겸비한 것. 당분간 비앙코카라라 타일의 열풍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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